“서울시 고립 은둔 청년 13만여 명, 사회적 비용 적지 않아”
서울시 고립 은둔 청년의 사회적 경제 비용이 1인당 15억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서울시 고립 은둔 청년을 13만여 명으로 추산하면 손실되는 사회적 비용은 적지 않다.
이에 임규호 서울시의원은 “서울시는 ‘고립 은둔 청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는 한편 고립 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은 제330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미래청년기획관 소관 회의에서 “서울시가 고립 은둔 청년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임규호 의원은 이어 “더 큰 문제는 자살 또는 고독사로 연결될 가능성이다”라며 “고립, 은둔자 중 80%가 자살 생각을 하고 20%는 시도까지 하며 10번 이상 시도한 경우는 7%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라고 밝혔다. 임규호 의원은 그러면서 “올 초 방문했던 ‘기지개센터’를 언급하고 “서울시에서 방안을 모색 중인 ‘기지개센터’가 실질적 조치 방안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정된 수혜자 수를 생각하면 안타깝다”라며 “기존에 마련돼있는 공간을 활용해 사회적 연결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임규호 의원은 아울러 “고립 은둔 청년들을 회복하고 자립시켜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일을 기지개센터가 담당하고 있다”라며 “고립 은둔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 자신감 향상을 도와 구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임규호 의원은 끝으로 “청년들이 일어서려면 무엇보다도, 고립 은둔 청년을 대하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라면서 “서울시가 선구적으로 고립 은둔 청년을 대하는 바른 관점을 세워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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