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기간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이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현재 ‘서남 2단계 사업 추진 방안 연구’ 용역(2024년 10월~2025년 4월)이 진행 중이다.
임만균 위원장은 제330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소관 업무보고 중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 사업’ 지연을 우려하며 소관 본부에서 “더욱 면밀하게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기후환경본부는 4월에 마무리될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에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 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6년부터 설계 등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사업은 2021년에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그러나 6회 유찰된 이후, 타당성 재검토 용역(2023년 8월~2024년 7월)을 실시하고 그에 따라 사업 추진 방침(2024년 7월)을 변경했다. 임만균 위원장은 “2027년부터 마곡지구 입주 증가에 따라 열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서울시는 사업 주체인 서울에너지공사와 사업자 선정 방식 등 여러 협의 부분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라며 “계획기간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환경본부는 사업자 선정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최적의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사업 지연 방지 조건을 수용할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답한 만큼,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라고 요구했다. 임만균 위원장은 “특히 겨울철에 열 공급 중단으로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각별하게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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