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2027년 생활임금 시급 1만2,757원 결정
  • 입력날짜 2026-09-10 10: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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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36원 인상…월 266만6,213원,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2,057원 높아
서울시는 2027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757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2,121원보다 636원(5.2%) 인상된 금액이다. 최근 3년간 2~3%대에 머물렀던 인상률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 266만6,213원이다.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1만700원보다 시간당 2,057원 높으며, 최저임금의 119.2% 수준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의 직접고용 노동자,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시비 100%로 지원되는 민간위탁기관 노동자, 매력일자리 참여자 등 1만4천여 명이다.

시는 지난 3일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계 소비지출 부담과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액을 확정했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커진 노동자들의 생계 부담을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전년보다 큰 폭으로 인상했다”라며 “생활임금이 노동자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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