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청문회 말.말. 말 대한민국 국회는 2025년 7월 14일(월)부터 7월 18일까지 5일간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19개 부처 장관 중 유일하게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부 장관과 아직 지명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화체육부, 국토교통부 장관을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쳤다. 영등포시대는 5일간 진행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루어진 질문과 답변을 통해 영등포시대 독자에게 전한다.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인사청문회) “국민의힘 증인 참고인 요구에 민주당은 단 한 명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 자료 제출을 회피하고 증인 채택을 막는 행태는 인사 검증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 되는 이유가 뭐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창해에탄올 주식 보유와 관련해) “이해 충돌의 문제가 없었는지 세밀하게 살펴보지 못한 것에 대해선 송구하며 이런 부분들을 충실히 관리하겠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나 국회의원이야 그거 알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라 여기 병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여기 병원의 이상한 방침에 대해 모두 다 알리겠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 공소 취소가 되는 것이 맞다”라는 발언을 소환하며) “선거를 통해 재판 결과를 좌지우지해야 한다는 발상은 법치주의에 맞지 않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장관으로 임명돼도 국민 관점에서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다. 오해받을 수 있는 개별 사건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윤호중 장관 후보자 청문회) “오늘도 증인이나 참고인이 1명도 없다. 아마도 김민석 총리 위에 세워진 새로운 뉴노멀이 그대로 이행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이번에 청문 요구자료로 온 519건 중에는 517건을 제출했고 서면 질의한 644건 중에는 604건을 제출했다” 채현일 민주당 국회의원 (윤호중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에 두게 되면 경찰청과 함께 지휘 감독을 하게 돼 수사기관 간 권한 적용과 중립성 확보에 우려가 있다” ![]() ▲2025년 7월 14일(월)부터 7월 18일까지 5일간 국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영등포시대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7월 16일, 김영훈 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북한은 대한민국의 주적입니까?”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답변) “주적이 아니라는 데 동의합니다. 어제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같은 말씀을 하셨고,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장한 커닝페이퍼에 “곤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고 시간을 갖거나 동문서답하세요”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윤석열 정부의 환경 파괴 정책에 관한 질문에) “전체적으로 윤석열 정부에서는, 환경부를 약간 좌파라는 그런 인식이 당시 대통령에게 있었던 것 같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 (김용만 의원의 건국절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대한민국의 시작은 임시정부 헌장과 제헌헌법 전문에 따라 1919년이라고 생각한다”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 “안규백 후보자가 1983년 방위병으로 22개월 복무했지만, 당시 방위병 복무기간은 14개월이다. 왜 8개월이나 더 복무했는지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거부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답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세상을 살아왔다. 45년 전의 병무 행정 착오로 생긴 일이다. (자신은) 어찌 보면 병무 행정의 피해자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미국인 모스 탄 교수가 대선에 중국공산당이 개입했다는 발언을 하는데… 외교부가 법무부와 협조해 조치해야 하지 않겠는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어느 경우든 허위사실이나 가짜뉴스로 선동하는 듯한 이런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관련 기관과 협의해서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윤후덕 민주당 국회의원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통일부 명칭을 변경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현재 통일부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변경한다면 평화 통일부가 낫겠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답변)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논의 해할 사안이라고 생각하지만,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박정훈 국민의힘 국회의원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군 복무를 대체하면서 어떻게 박사 과정도 하고 월급 받고 그 회사는 폐업했고, 남이 이런 일이 있었을 때 본인은 동의할 수 있겠는가?”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답변) “그 회사와 상의를 해서 수학 승인을 받고 지도교수님의 승인과 병무청의 공식적인 수학 승인을 통해서 그 기간에 박사 과정 수료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세종이나 충청권 의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해수부 부산 이전이 아니라 부산에 외청을 두자는 의견도 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외청을 두는 것보다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효과가 훨씬 더 크다. 또 저는 부산 사람이고 부산에선 바다를 떠나선 정치할 수 없다” 이재관 민주당 국회의원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AI 활용률을 보면 대기업은 한 48.8 프로, 중소기업 28.7 프로고 그 격차가 상당히 크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의지를 밝혀달라”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AS 관련된 기업들을 좀 더 많이 육성하고 좋은 개발 인력들이 많이 들어가야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집중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최기상 민주당 국회의원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기재부 일 잘했습니까? 못했습니까? 국회 존중하면서 국민의 생활을 낫게 했습니까?”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수 있다고 보이는데 결과적으로는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려우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또…” 서왕진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의 큰 방향 전환이라든지 국제적인 흐름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하고 윤석열 정부가 저질렀던 퇴행을 오히려 반복하는 것이 아닌가?”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 “제가 해외를 다닐 때는 원전을 했지만, 국내에 있을 때는 해상풍력을 적극적으로 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방안으로 잘 조화되어야 한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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