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고] 여름철 피서지 성범죄 예방법은 무엇일까?
  • 입력날짜 2016-07-15 1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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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음주 자제, 늦은 밤 2인 이상 동행해야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정유성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정유성
최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피서지는 무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로 인하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는 피서지가 성범죄로부터 안전하지는 않다.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7~8월 하계휴가 기간 중 성범죄 발생비율이 연간 발생 건수의 30%에 육박하고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경찰은 성범죄자에 대하여 형사법적인 처벌과 함께 ‘신상정보 등록 제도’를 통해 20년간 관리하는 등 엄격한 대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성범죄 피해는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성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여름철 피서지에서의 성범죄 예방법은 무엇일까?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지나친 음주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피서지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안전하지는 않기 때문에 늦은 밤 2인 이상 동행하여야 하고, 위급상황을 대비하여 휴대폰에 112를 단축번호로 저장하거나 혹은 ‘112 긴급신고’ 앱을 내려받아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심야에 이어폰을 꽂고 길을 걷는 행위도 범죄에 취약한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성범죄의 경우는 신고율이 낮은 대표적인 암수범죄이다.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경찰은 피서지 성범죄에 대해 신고할 경우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권장하고 있다.

올해는 최고의 무더위가 예상되어 많은 사람이 피서를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범죄 예방법에 대해 올바르게 숙지하여, 아름답고 즐거운 휴가가 되길 바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정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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