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음주 자제, 늦은 밤 2인 이상 동행해야
최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피서지는 무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로 인하여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무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는 피서지가 성범죄로부터 안전하지는 않다.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7~8월 하계휴가 기간 중 성범죄 발생비율이 연간 발생 건수의 30%에 육박하고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경찰은 성범죄자에 대하여 형사법적인 처벌과 함께 ‘신상정보 등록 제도’를 통해 20년간 관리하는 등 엄격한 대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성범죄 피해는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성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여름철 피서지에서의 성범죄 예방법은 무엇일까?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지나친 음주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피서지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안전하지는 않기 때문에 늦은 밤 2인 이상 동행하여야 하고, 위급상황을 대비하여 휴대폰에 112를 단축번호로 저장하거나 혹은 ‘112 긴급신고’ 앱을 내려받아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심야에 이어폰을 꽂고 길을 걷는 행위도 범죄에 취약한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성범죄의 경우는 신고율이 낮은 대표적인 암수범죄이다.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경찰은 피서지 성범죄에 대해 신고할 경우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권장하고 있다. 올해는 최고의 무더위가 예상되어 많은 사람이 피서를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범죄 예방법에 대해 올바르게 숙지하여, 아름답고 즐거운 휴가가 되길 바란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정유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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