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진행…각자 경험과 소통법 공유
영등포구가 모든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모-자녀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검사를 활용한 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 부모-자녀 간의 갈등은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심리적 접근이 중요함에 따라 구는 기질과 성격을 평가하는 TCI 검사를 바탕으로, 부모 자신과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소통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집단상담은 총 4회차로 구성되며, 5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영등포구 보건소 4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참여자는 사전 실시한 TC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자의 양육 상황에 맞는 전문 상담가의 피드백을 받는다. 집단상담은 회차별로 ▲기질과 성격의 차이 인식 ▲기질에 대한 이해 높이기 ▲성격에 대한 이해 높이기 ▲부모-자녀 간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으로 구성된다. 15명의 참여자들은 서로의 양육 방식과 감정을 공유하며 자녀와의 소통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는 직장맘을 위한 야간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가족 내 갈등 완화를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함기자 공감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