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역12번 출구~대림중앙시장 입구’ 집중 정비 구간 지정
영등포구가 대림동의 보도와 차도를 점유한 불법 노상 적치물과 노점, 입간판 등을 집중 정비해 보행자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
영등포구는 보행환경이 열악한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대림중앙시장 입구를 집중 정비 구간으로 지정하고, 관리에 박차를 가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개선했다고 4월 29일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대림중앙시장 입구 구간은 대림동 전체 교통사고의 30%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불법 적치물과 광고물, 무허가 거리가게, 입간판 등이 난립한 곳이다. 구는 지난 연초부터 상인, 경찰, 소방, 외국인 단체 등과 7차례 간담회를 열어 정비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 주요 지점에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점포에는 안내문도 전달했다. 또한 직능단체와 주민 100여 명이 함께하는 ‘쾌적한 대림동 거리’ 캠페인을 실시해 상인의 자율 정비를 독려하고, 거리질서 준수를 당부하는 등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구는 단속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해 도로를 침범하는 적치물과 고정 시설물의 자진 철거를 유도했다. 이에 따라 적치물로 좁았던 보도와 도로가 넓어져 보행자를 비롯한 휠체어, 유모차의 통행이 원활해지고, 운전자의 안전 역시 향상됐다. 또 곳곳에 방치된 적치물도 정리돼 도시 미관이 깨끗해졌다. 앞으로도 구는 불법 노점과 적치물 등을 방치하는 상인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강제수거, 형사고발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비된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쾌적한 대림동 거리 조성을 위해서는 구청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 상인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꾸준한 정비와 노력으로 대림동이 안전하고, 쾌적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경임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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