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보라매공원에서 14∼15일 ‘2025 목재문화페스티벌’ 개최
  • 입력날짜 2025-06-10 0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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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왕 선발대회, 목혼식, 아빠의 밥상 등 이색 프로그램 구성
 ▲2025 목재문화페스티벌 홍보포스터. ⓒ서울시 제공
▲2025 목재문화페스티벌 홍보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산림청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국산 목재의 올바른 이용과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6월14~15일 보라매공원에서 ‘2025 목재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드 LIKE 가든’이라는 주제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장(보라매공원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나무화분을 만들고 내 손으로 꾸미는 가드닝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뚝딱뚝딱 나무왕 선발대회 ▴목혼식 ▴아빠의 밥상 ▴목소리 토크쇼 등 목재와 관련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나무왕 선발대회는 정해진 시간 안에 국산목재를 잘라보고 못을 박아보며 최종 나무왕을 뽑는 현장 참여 프로그램이다.

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해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서양 풍습에서 유래한 리마인드 웨딩 행사로 5쌍의 부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아빠의 밥상은 국산 임산물과 국산목재 조리도구에 아빠의 손맛이 더해져 완성되는 특별한 요리 경연대회다. 사회는 인기요리사 이원일 쉐프가 맡는다.

목소리 토크쇼는 목재제품을 함께 만들며 나누는 목재 이야기 토크쇼다.

서울시 목재문화체험장 운영기관과 산림청에서 준비한 인기 목공체험 22종을 시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전통소반, 원형의자, 목재조명, 우드버닝 컵받침 만들기부터 비교적 체험방법이 간단해 목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참여해 볼 수 있는 3구 필통, 씽씽 미니자동차, 동물 도어벨 만들기 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또한 태풍피해목 등 목재부산물을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목재 업사이클링 작품들도 전시된다.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탄소머니를 이용하여 참여할 수 있다, 탄소머니는 기획 프로그램 사전 참가 신청이나 현장 미션 등을 수행할 경우 수령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기후위기의 시대,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꾸며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탄소저장고인 목재를 잘 이용해 나가는 것”이라며 “이러한 일에 환경 친화도시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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