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6월 실거래가격 상승폭, 5년 만에 최고치
  • 입력날짜 2026-08-21 1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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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 전월 대비 2.50% 상승…2021년 6월 이후 최대폭
전셋값도 1.28% 상승…재계약 비중 증가, 계약갱신요구권 사용은 감소

2026년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2.50% 상승하며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세 실거래가격도 전월 대비 1.28% 오르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13.7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매매가격 상승률 2.50%는 집 값 급등기였던 2021년 6월의 2.44%를 넘어선 것으로, 5년 만에 최고 상승폭이다.

6월 실거래가격 지수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체결된 매매계약 가운데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를 분석해 한국부동산원이 산출했다.

생활권역별로는 동북권 2.74%, 서북권 2.73%, 동남권 2.52%, 서남권 2.41% 등 전 권역에서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한 전 규모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중대형(85㎡ 초과~135㎡ 이하)이 3.0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11개월 연속 상승
2026년 6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28% 상승했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2025년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1.5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6월 전세 실거래가격 지수는 6월 중 계약돼 30일 이내 확정일자가 부여되거나 임대차 신고가 완료된 거래를 대상으로 산출됐다.

규모별로는 전 규모에서 상승했으며, 중소형(60㎡ 초과~85㎡ 이하)이 1.4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5,234건…5천 건대 유지
2026년 8월 18일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234건으로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6월에 이어 5천 건대를 유지했다.

다만 아파트 매매계약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해야 하는 만큼 7월 계약분의 신고가 8월 말까지 이어져 향후 거래량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가액대별로는 7월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81.2%로, 전월 76.3%보다 4.9%p 증가했다.
전세 재계약 비중 증가…계약갱신요구권 사용은 감소

8월 18일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8,204건으로 전월 8,224건보다 0.2%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8,082건으로 전월 10,131건보다 20.2% 줄었다.

6월 월세 거래량이 1만 건 이상으로 증가한 이후 7월에는 8천 건대로 감소하면서 전월의 일시적인 거래 증가세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50.4%로 집계됐다. 6월 55%대까지 확대됐던 월세 거래 비중이 다시 축소되면서 전세와 월세가 5대5 수준을 유지하는 흐름으로 돌아왔다.

전세 거래 중 재계약 비중은 7월 53.8%로, 전월 52.8%와 전년 동월 44.8%보다 모두 증가하며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반면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3.5%로 전월 55.8%, 전년 동월 60.1%보다 모두 감소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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