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대변하는 간판, 간판을 통해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영등포구가 점차 사라져가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발굴해 보존· 관리하고자 오는 28일까지 옛날 간판을 공모한다고 7일(월) 밝혔다. 옛 정취와 시대·지역별 특징을 담고 있는 옛 간판과 보존가치가 있으나 업소의 존폐에 따라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는 간판, 그리고 1960~80년대에 건축된 건물에 부착돼 현재까지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간판 등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구는 선정된 간판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영등포의 근현대 문화유산 자료로 활용하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영등포 역사 전시관 설립 시나 역사 관련 자료를 출판 시에 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간판 소유자는 공모 결과를 업소를 홍보하는 데 활용하고 수 있다. 단, 별도의 시상이나 포상은 없다. 응모는 간판소유자인 점포주이지만, 간판 소유자의 사전 동의를 받으면 일반인이나 각 동 주민센터의 추천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영등포구 홈페이지(www.ydp.go.kr)를 통해 전자로 신청하며, 신청 시 해당 간판이 포함된 건축물의 전경·측면과 간판의 정면 등을 촬영한 사진 2~4매를 압축 파일 하나로 만들어 등록해 제출하면 된다.
김학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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