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
  • 입력날짜 2023-08-28 14: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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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제 민주당도 낡은 선동 공식 관둘 때 됐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사진 왼쪽)는 정부에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한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8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오랜 기간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조차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만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모처럼 가족, 친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도쿄 전력이 원전 3㎞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해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먹는 물 기준 허용량의 1/1000 수준이라고 발표되었다”라며 “방류국로부터 5㎞ 떨어진 바다에서 잡은 광어, 성게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발표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대표는 “우리 정부도 이미 200개 지점의 해수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정부는 국민의 우려 불식을 위해 수산물에 대해서도 유통 전 검사와 출하 전 검사를 전년 목표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해 8,000여건 넘게 실시키로 했다”라며 “어제 일본으로 출국한 대한민국 전문가들로부터 현장을 직접 살핀 결과만 나오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축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사실 방류 이전까지는 방류 후의 실제 데이터가 없어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선전선동 조장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이 어느 정도 통했겠지만, 지금 이 시점부터는 그런 낡은 선전 선동이 통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지역별로 가을철 수산물 축제가 열리고 있다. 마산에 어시장 축제, 서산 우럭축제는 이미 지난주에 시작됐고, 다음 주에는 남당리 대하축제도 개막할 예정이며 10월에는 부산 자갈치 축제도 예정되어 있다”라며 “민주당이 말로는 민생정당이라고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어민과 상인들의 대목인 지역축제에 재를 뿌리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민주당은 철저하게 방탄 일색, 민생 외면이었다”라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미래가 아닌 과거의 불법과 부정부패에 갇혀있었고, 무작정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강성지지층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데에만 유능한 나머지 민심과는 동떨어진 갈라파고스정당이 되고 말았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오른쪽)는 “지난 주말 민주당의 장외집회와 일부 야당 의원들의 방일이 있었다”라며 “민주당의 오염수 선동이 우리 수산물 불매운동이 될 뿐이며, 국제적으로도 큰 망신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차례 이야기했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부와 여당을 향해 수산업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데, 황당함에 말을 이어 나가기 어려울 정도이다”라며 “민주당의 가짜뉴스 선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제 민주당도 시대가 변했음을 인정하고 낡은 선동 공식을 관둘 때가 됐다”라며 “특히 미국산 쇠고기, 성주 참외에 이어 우리 바다의 수산물까지 국민의 먹거리를 두고 혐오감을 조성하는 질 낮은 선동만큼은 더 이상 용납되어선 안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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