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의료서비스가 거의 한계에 도달해 있다”
  • 입력날짜 2023-11-06 15: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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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지방소멸 가속하는 요인이 지역 필수 의료 붕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월 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지역 필수 의료 혁신 TF 임명장 수여식과 1차 회의에 참석해 “오늘 이를 위한 지역 필수 의료 혁신 TF가 첫 출발을 하는 자리다”라며 “이번 지역 필수 의료 혁신에는 그 어느 때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금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가 거의 한계에 도달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료서비스 한계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나온 지가 한참 되었는데 지금에서야 대책을 마련한 것이 어쩌면 늦은 것일 수도 있다”라며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라도 같은 수준의 의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현장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늦은 만큼 더 실효적이고 시행착오 없는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권과 의료계의 책임일 것이다”라며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가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정책 대안을 만들어 주시기를 기대한다”하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도 TF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마련한 대안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의동 정책위의장 겸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위원장은 “지역 필수 의료를 살리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담보할 수 없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미래마저 불투명해진다”라며 “현재 지방소멸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이 문제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지역 필수 의료 붕괴이다”라고 진단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병원 찾아 삼만리를 해야 하는 이런 현실을 그냥 놔두고 볼 수만은 없다. 서울 안 가면 병을 못 고친다고 하는 고질적인 의료 상경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응급실 뺑뺑이, 원정 출산,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얘기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우리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또한 의대 블랙홀 현상 속에서 국민에게 필요한 의사가 부족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하겠다”라고 강조하고 “TF의 지향점은 국민 건강권 확보다. 그 목표를 위해 쉼 없이 뛰고 또 뛰겠다”라면서 “지혜를 모아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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