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없고 혼란만 남기는 정치, 이재명 리더십 실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 싱크 탱크 ‘성장과 통합’ 관련 논란에 대해 “대선도 치르기 전에 자리 나눠 먹기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폴리페서 사조직인 성장과 통합은 특정 인사들을 차기 정부 요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은 미등록 단체의 조직적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라며 “불법 위법, 편법의 달인 이재명의 주특기가 또다시 등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내용이 불거지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되자 싱크 탱크라고 주장하는 데가 하도 많아서 잘 모르겠다며 발을 뺐다”라며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던 것처럼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재명식 치고 빠지기 전법을 변함없이 구사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책임은 없고 혼란만 남기는 정치, 이것이 이재명 리더십의 실체”라고 직격했다. 권 위원장은 “이 모습은 과거 문재인 정권 때와도 판박이다”라며 “자신들의 이념과 이익에만 집착하는 세력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소득주도 성장, 탈원전과 같은 실패한 정책들을 쏟아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들이 이재명 후보 주변에 다시 모여들고 있다”라며 “실패한 정책의 재탕, 자리 나눠먹기 구태 반복이다”라며 “이번 성장과 통합 논란은 민주당의 탐욕과 무능, 이재명식 준법 의식 부재를 낱낱이 드러난 드러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정권을 잡기도 전에 자리부터 나누는 사람들이 집권 후에 어떻게 행동할지 국민들께서 충분히 짐작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독선과 탐욕의 정치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 갈등에 대해 “모두가 한 걸음 물러서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라며 “이제 주어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4월 말에서 5월 초면 의대생 유급 시한이 최종 만료된다”라며 “지금 복귀하지 않으면 더 이상 구제할 방법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은 복귀 의사는 밝히되 수업은 거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학생 개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교육 현장의 혼란을 부추기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며 “더 이상의 갈등은 끝내자. 하루속히 정상화의 길로 돌아오기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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