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선후보, “제대로 공존·지속하게 하는 것이 제일 큰 의무”
  • 입력날짜 2025-04-28 12: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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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주는 합리적 경쟁이 이루어지기를...”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선 후보가 4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는 “대통령이라는 뜻은 공동체가 깨지지 않게 서로 화합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면서 제대로 공존·지속하게 하는 것이 제일 큰 의무라고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4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국민을 평화롭게,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공동체 자체가 깨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제일 큰일일 것이다”라면서 “일단 경쟁이 끝나면 작은 차이들을 넘어서서 국민을 하나의 길로 이끌어가는 것, 국민의 에너지·역량을 최대한 결집하는 것, 이것이 대통령이 할 일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후보 역시도 그 길로 가야 한다. 지금 나라가 너무 많이 찢어졌다. 서로 분열하고 갈등하고 대립한다”라면서 “앞으로 우리가 가야 될 길은 통합해 나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최소한 정치는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다른 점을 찾아내서 서로 경쟁도 하겠지만, 같은 점 또 함께 지향할 공통점들을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된다”라며 “경쟁은 하되 공동체를 훼손하지 않는, 우리 공동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합리적 경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는 최고위원회의가 시작되기 전 박찬대 원내대표로부터 기호 1번이 새겨진 점퍼를 전달받은 후 이를 입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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