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이재명 후보 90%로 육박한 득표율, 총통 추대식”
  • 입력날짜 2025-04-28 14: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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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탄핵, 33번의 특검법. 1인 독재 정당’이 ‘의회 독재’까지”
▲권성동 원내대표(왼쪽)가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경선에서 얻은 득표율에 대해 “민주당의 1인 지배 독재 체제의 결과일 뿐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원내대표(왼쪽)가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경선에서 얻은 득표율에 대해 “민주당의 1인 지배 독재 체제의 결과일 뿐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최종 후보가 된 데 대해 “지난 3년 동안 민주당의 1인 지배 독재 체제의 결과일 뿐이다”라고 평가 절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4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90%에 육박한 득표율은 3金 시대에도 없었다”라며 “조선노동당에서 볼 수 있는 득표율이다. 경선이 아니라 총통 추대식이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평가 절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어 “이재명 후보가 전임 당 대표의 지역구를 꿰차서 국회에 들어온 이래 민주당에서 한 일은 숙청과 보복밖에 없다”라고 주장하고 “이재명 후보의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총리 탈당, 이재명 후보에게 비판적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은 비명횡사 공천으로 숙청당했다”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러면 “당 대표 한 사람을 위해 당헌·당규를 바꿨고, 개딸의 수박 사냥은 홍위병의 망령처럼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한 이후 국회까지 장악하여 국정을 마비시켰다”라며 “30번 탄핵안을 남발했고, 33번의 특검법을 난사했으며, 헌정사 초유의 감액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 ‘1인 독재 정당’이 ‘의회 독재’까지 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제는 대한민국을 1인 독재 치하에 두고 절대 권력을 휘두르겠다고 한다. 이미 점령군 행세를 시작했다”라며 “검찰 해체, 공수처 대폭 확대, 민주당이 지배하는 국회의 감사원 통제, 온갖 반헌법적 특권과 악법 재추진, 카톡 검열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 이 모두가 삼권분립을 무력화하고,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독재 체제 구축의 음모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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