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위에 선 권력은 오래가지 못해, 국민도 알고 있고, 헌법도 알아”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월 10일 국회에서 우상호 이재명 대통령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4선 의원, 유연하면서도 품위 있는 수석님과 같은 분 임명된 것만으로도 야당으로서도 새 정부의 소통 의지 신호로 받아들인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어 “그러나 지금의 정치 상황은 협치보다는 대치에 가깝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정부가 국민을 위한 일을 하겠다면 언제든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국가의 미래와 민생의 회복을 위한 일이라면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열린 자세로 대화하고 타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재판 중지법은 헌법 제84조의 불소추 특권을 정치적 방탄용으로 왜곡한 입법, 헌법재판관 인사 문제, 나라 살림의 방향” 등에 대해 단호하게 우려를 표명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은 무조건 반대하지 않겠다. 하지만 헌정 질서를 흔드는 입법, 사법 독립을 훼손하는 인사, 국가 경제를 왜곡하는 포퓰리즘 앞에서는 침묵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하고 “이 메시지를 대통령께 분명히 전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법 위에 선 권력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건 국민도 알고 있고, 헌법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월 10일 국회에서 우상호 이재명 대통령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세 가지 메시지를 이재명 대통령에 꼭 전달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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