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치유정원 프로그램’ 본격 추진
  • 입력날짜 2025-08-05 11: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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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감,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길”
▲서울시교육청 전경/이미지=영등포시대
▲서울시교육청 전경/이미지=영등포시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내 치유정원 조성과 학생 치유프로그램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만들기 맞춤형 프로그램 ‘화담소담(花談所談) 치유정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8월 5일 “학생과 교직원의 심신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학교에 ‘치유정원’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 ‘화담소담(花談所談) 치유정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치유정원’조성 사업은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의 세부 분야로, 학생·교사·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이 꿈담건축가와 함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하여 기존공간의 변화를 추구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 8월 5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올해 ‘치유정원’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꿈을 담은 교실’ 총 20개교 중 9개교(청계숲유치원, 서울녹천초, 서울청계초, 서울공진초, 서울사당초, 서울신상도초, 구룡중, 옥정중, 서울정인학교)로 총 29억1천9백만원을 지원한다.

‘화담소담 치유정원 프로그램’은 치유정원 맞춤형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으로 치유정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학생의 정서적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담소담(花談所談) ‘치유정원 프로그램’은 치유정원(花)과 교감활동을 하면서 관계와 회복을 이야기(談)하고 서로의 소(所)중함을 함께 나누며(談) 실천하는 학교정원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 숨, 쉬어가는 시간 ▲ 풀잎편지 ▲ 뿌리에게 말걸기 ▲ 햇살 목욕 ▲ 바람의 속삭임 ▲ 감정꽃 찾기 ▲ 내 안의 정원설계도 등을 기반으로, 9개 치유정원 조성학교 교사들이 재학 중인 학생들을 위해 학교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치유정원 조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원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교사들이 해당 활동을 실제 교육활동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유정원을 통한 학교 내 관계 회복 문화 조성 ▲학생과 교원의 내면 회복 지원 ▲정서 지원 공간의 교육적 활용도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치유정원 조성’과 ‘화담소담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경험하며,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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