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다고 지워졌다고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다”
서울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주민 컨소시엄 사업 참여자와 종사자 150명을 대상으로 문래 아트필드 갤러리 3관에서 ‘나의 집으로, 가는 길’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시설 퇴소 인의 지역사회 거주 지원사업 3년간의 활동사진으로 지역사회에 장애인 자립생활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 정착의 필요성에 대해 효과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전시회 주요 내용으로는 시설 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 지원사업 활동사진을 연도별, 인물별, 기관별로 전시하고 개관식(오픈 파티), 관객 참가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나의 집으로 가는 길’은 그 시공간의 기록으로 아직도 우리 동료 시민인 장애 당사자가 거주시설에서 살고 있다”라며 “보이지 않는다고 지워졌다고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다. 이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곁에 있어야 할 존재에 대해 알아차리고 그 이름들을 소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순자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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