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축제지도 봄편’ 공개…다양한 장르 축제 총망라
  • 입력날짜 2025-04-23 1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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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축제, 음악축제, 이색예술축제, 지역문화축제 등
▲서울축제지도 봄편 포스터.
▲서울축제지도 봄편 포스터.
서울시는 4월 말부터 5월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11개의 문화예술축제를 담은 ‘서울축제지도’ 봄편을 4월 23일 발간했다.

이번 축제지도는 어린이날축제, 음악축제, 이색예술축제, 지역문화축제 등 다양한 장르의 축제 정보가 담겨 있다.

온 가족이 다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로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과 어린이날 큰잔치가 눈여겨볼 만하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 2025’는 국내외 서커스 공연부터 직접 기예를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 서커스를 주제로 한 전시와 영화, 다양한 종류의 플리마켓까지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5월 1일 마포구 평화의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제103회 대한민국 어린이날 큰잔치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은 마술쇼, 인형극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부터, ‘세계 재즈의 날’을 맞아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재즈페스타’까지 실내와 야외에서 감상하는 봄날의 음악 축제도 풍성하다.

‘2025 서울스프링 실내악축제’는 4월 22일부터 5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지난 20년간 사랑받은 클래식 명곡들을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4월 27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2025 서울재즈페스타’에서는 국내외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5월 8일과 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종로 어디나스테이지 개막축제’는 종로구의 ‘찾아가는 공연문화’ 정착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대학생들의 치어리딩 및 메가크루 댄스 공연,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장르의 축제들로 색다른 문화를 경험해볼 수도 있다.

루프스테이션 및 일렉트로닉 패드를 활용한 다양한 타악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서울드럼페스티벌(5월 10~11일, 노들섬),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탱고 축제인 K-TANGO Competition&Festival(5월 8~11일, 건국대 새천년관 등), 작곡가 홍난파의 작품들을 다시 만나는 홍난파 가곡제(5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등이 있다.

장미축제, 음식축제 등 서울 대표 지역축제들에서는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로 알려진 ‘2025 중랑장미축제’는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중랑장미공원에서 개최된다.

5월 18일 성북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17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각국의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서울축제지도 봄편은 PC와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봄편’ 지도에 수록된 11개 축제 정보와 함께 길찾기, 지도 복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서울축제지도 봄편은 초록빛 생명력이 넘치는 봄에 열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담았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365일 활력이 넘치는 ‘펀(FUN)시티’ 서울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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