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스마트 에어샤워’기 설치
  • 입력날짜 2020-06-03 10: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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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활용, 공기 질 분석 및 개선방안 안내
영등포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실내 공기 질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알려주는 ‘스마트 IoT 에어샤워’ 3개소를 설치하며 미세먼지 저감 행정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문래동 일대 학교, 요양 시설 등에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스마트 IoT 에어샤워’기를 3개소를 설치했다고 3일 오전 밝혔다. 문래근린공원 주변 1㎦ 일대는 지난 1월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영등포구가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IoT 에어샤워’기는 문래동 철공소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지원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건물 출입구에 설치돼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스마트 에어샤워’는 공항 보안 검색대와 비슷한 모습으로, 어린이,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수요 조사를 진행해 ▲문래초등학교 ▲영등포노인케어센터 ▲로하스참사랑요양병원 등 최종 3개소에 설치했다.

영등포구는 이외에도 문래동 일대에 ▲미세먼지 집진기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창호 부착형 환기 시스템 설치 ▲살수차 및 분진 흡입 차량 집중 운행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구의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 내 1분기 미세먼지 농도는 27㎍/㎥로, 지난해 같은 시기인 46㎍/㎥와 비교했을 때 4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종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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