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동자 과로사 예방 캠페인 펼쳐!
영등포구의회 환경포럼연구회(회장 정선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노조가 20일과 21일 이틀간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영등포구의회 환경포럼연구회는 2021년 1월 20일 오전 구의회에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펼친 오현숙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장은 20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민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과로사로 세상을 떠나는 택배 노동자들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제안했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어 “처음에는 환경포럼연구회 회원들이 의견을 모아 진행하기로 했으나 소식을 전해 들은 고기판 의장이 구의회 차원에서 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는 의견에 따라 많은 의원이 동참했다”며 “영등포구의회 의원들이 손팻말에 담은 내용처럼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환경포럼연구회 정선희 회장을 비롯해 유승용, 권영식, 최봉희, 박정자, 오현숙 의원은 각각 “명절선물 가급적 빨리”, “늦어도 괜찮아!”, “택배기사님 고마워요!”, “그리운 마음을 미리 전하세요”, “설 명절선물 미리 보내기” 등의 손팻말을 들고 택배 노동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구민들에게는 택배를 분산해 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막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등포구의회 환경포럼연구회는 앞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한 바 있다.
이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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