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민의힘 차인영-영등포구의회 의원 보궐선거 ‘바’선거구 예비후보

2021년 4월 7일 영등포구의회 의원 ‘바’ 선거구(신길4동, 5동, 7동)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차인영 예비후보는 12월 25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양송이 예비후보는 2월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뒤늦게 신발 끈을 조여 맸다.

영등포시대는 원내교섭단체 단체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인터뷰를 각각 싣는다. 서면과 유선으로 이루어진 인터뷰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같은 질문으로 진행됐다.

▶영등포시대 : 차인영 예비후보(아래 차인영)의 경력 중 대표경력 두 개만 꼽는다면

차인영 : 신길중학교유치위원회 위원장(현)과 서울대방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전)이다.

▶영등포시대 : 공천과정과 출마 배경은
차인영 : 새로운 정치, 혁신정치를 해달라는 당의 요구에 따라 제가 선임된 것 같다. 기존의 낡은 정치를 새롭게 바꾸라는 당의 방침에 따라 젊고 활동적인 제가 우리 신길동의 새로운 얼굴로 나서게 됐다.

▶핵심공약과 당선 후 최우선으로 추진할 공약은
차인영 : 신길중학교 유치로 신길동 교육 발전의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이제는 교육의 메카, 신길동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질과 환경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때다.

-일반 교실을 스마트교실로 Change Up! 하겠다. 전자칠판 설치 및 다양한 AI 수업이 가능한 환경 조성으로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 모든 학교 도서관을 현대화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 폐쇄형의 학교 도서관을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개방형 환경으로 조성하겠다.

- 안전한 통학로가 되도록 횡단보도, 신호등, 가속방지턱, 안전펜스를 설치하여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와 사각지대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알림이’를 설치하여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겠다. 스마트 알림이는 CCTV 영상을 패널로 표출해 보이지 않는 곳의 상황을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조속한 시행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 가칭) 신길유치원과 대방초 내 단설유치원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유아교육을 전공한 제가 현장에 필요한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

또한 신길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 문제에 All-In! 하겠다.
- 길거리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거점 수거 부스 설치 등 쓰레기 수거 체계 구축 및 좁은 골목길 신속한 쓰레기 수거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분리수거일을 준수해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데 개인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지금까지 주민의 염원이었으나 해결하지 못한 신풍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 2019.6.4. 지역구 시의원 방문 및 2019.6.14. 신길교회 목사님과의 회의 주선 등 신풍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2020년 9월부터 설계용역에 착수 1년 소요될 예정이다.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완공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

▶경쟁 후보(민주당 양송이)에 대한 평가는

차인영 : 일찌감치 후보로 정해진 저에 대응할 후보를 민주당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먼저 신길동의 교육 환경에 대한 문제 인식은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구의원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신길동에 필요한 것은 교육 인프라 구축이라 생각한다. 즉, 교육 정책과 같은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 조성이 더 시급하다. 이 점에서, 지금까지 주민의 여러 민원을 해결하고 신길중학교를 유치한 경험이 있는 제가 보다 적임자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영등포시대 : 지역구민에게 한 말씀
차인영 : 영등포구민 여러분! 이번 신길4·5·7동 구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 혈세로 치러집니다. 민주당 前 구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시되는 신길 4·5·7동 구의원 보궐선거에 대해 유권자의 입장에서 엄중히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구의원으로서 신길동을 천지개벽시키겠다는 헛된 공약보다는 제가 구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공약을 고심해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하고 큰 공약은, 신길동 주민들 앞에서 늘 깨끗하고 정직한 구의원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믿어주시면, 더 큰 믿음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영등포시대 131호 12면, 영등포구의회 의원 보궐선거 ‘바’선거구 국민의힘 차인영 인터뷰 내용 중 대표경력 서울대방초등학교 운영위원장(현)을 (전)으로 바로 잡아 게재합니다. 차인영 후보는 인터뷰에서 ‘전’이라고 밝혔지만 영등포시대 편집국의 실수로 ‘현’으로 표기되었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