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초 부자 감세는 반드시 막아야!”
  • 입력날짜 2022-09-19 11: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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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은 국가 안보, 식량안보에 관한 문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열린 최고위원회 발언에서 국군장병에 관한 예산을 삭감한 것은 “황당하고 한심하고 기가 차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열린 최고위원회 발언에서 국군장병에 관한 예산을 삭감한 것은 “황당하고 한심하고 기가 차다”라고 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9월 19일 열린 최고위원회 발언에서 국군장병에 관한 예산을 삭감한 것은 “황당하고 한심하고 기가 차다”라고 말했다.

이는 서영교 최고위원이 예산 분석 내용을 밝힌 이후 마이크를 잡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첫 발언 순서를 장경태 최고위원에게 넘기고 마지막 발언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군 장병들에 관한 예산(팬티 5억 등)을 삭감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해결할 방법이 있다”라며 “현재 정부가 낸 예산안 내용 중에 초 부자 감세 13조원”을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는 “3,000억을 초과하는 영업이익에 대해서만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것은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초 부자 감세는 저희가 결단하면 막을 수 있는 것인지 원내에서 어떻게 정리했는지, 초 부자 감세는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막아도 된다고 약속을 해도 되는”지를 물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성과, 우회적인 민영화” 등을 언급하고 “국민을 속이는 정치는 결코 오래가기 어렵다. 국민을 존중하고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점을,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는 정치를 하도록 권면해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끝으로 쌀값에 대한 논란에 대해 “쌀값은 국가 안보에 관한 문제, 식량안보에 관한 문제로 봐야한다”라며 “국민께 실망하시지 않도록 확실하게 우리가 말씀드린 대로(초과생산 된 미곡시장 격리 의무화) 잘 처리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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