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반란 옹호한 자에게 어찌 국방을 맡기나!”
정의당 이재량 대변인(왼쪽 사진)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군사 반란 옹호한 자에게 어찌 국방을 맡기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재량 재변은 9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갖은 브리핑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서면답변을 제출했다”라며 “그동안 본인이 뱉은 망언에 대해 답변을 한 것인데 논란을 불식시키기는커녕 후보자의 비뚤어진 역사관만 더욱 드러났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직격탄을 날렸다. 신 후보자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유튜브 편집에 의한 오해다”라고 답변했다. 이재량 대변인은 이에 대해서도 “그간의 망언은 편집의 결과가 아니라 자신의 세계관을 솔직하게 담은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재량 대변인은 또 신 후보자는 2019년 한 보수 유튜브에서 “대한제국이 일제보다 행복했겠냐?”며 식민 지배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이 밝혀졌다”라며 “까면 깔수록 더 발굴되는 신 후보자의 망언은 이런 사람이 3성 장군까지 했다는 것을 경악하게 만드는 수준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재량 대변인은 “군사 반란 옹호, 식민 지배 옹호, 이미 신 후보의 존재 자체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었다. 장관으로서 적합한지 아닌지는 애초에 판단이 끝났다”라며 “쿠데타를 옹호하는 사람에게 국방을 맡기는 제정신 아닌 일은 민주 국가에선 감히 벌어질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량 대변인은 “군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수많은 피와 눈물을 흘려야 했다. 신원식 장관 후보자는 대한민국이 노력한 ‘군의 민주적 통제’에 전면으로 반하는 사람이다”라며 “민주 헌정질서 부정하는 자에게 국방, 절대 맡길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원식 후보의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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