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의회 제260회 임시회 5일간 일정 마무리
  • 입력날짜 2025-04-29 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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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의장 “논의된 사안 구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29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제공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29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제공
영등포구의회는 4월 29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0회 임시회 2차 본회를 열고 안건을 의결한 뒤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5일 1차 본회의, 28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양송이 행정위원장과 차인영 사회건설위원장의 심사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통과시켰다.

수정 가결한 안건은 ▲영등포구 여론조사 조례안(최봉희 구의원) ▲ 영등포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등포구청장)이다.

원안 가결한 안건은 ▲영등포구 관급공사 구민 우선고용에 관한 조례안(이규선 구의원) ▲영등포구 시설공사 하자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우경란 구의원) ▲영등포구 통·반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작은도서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성수 구의원) ▲영등포구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승용 구의원) ▲영등포구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규선 구의원) ▲영등포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우경란 구의원)이다.

또한 영등포구 구민상 및 모범구민 표창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등포구청장)은 상임위에서 보류됐다.

제260회 임시회 1차 본회의(4월 25일)에서 차인영 구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색~광명 고속철도 노선과 관련해 “주민 참여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된 고속철도 노선은 단순한 교통사업이 아니라 신길동 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라면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임헌호·유승용·김지연 구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임헌호 구의원은 “관내 유관기관 전체의 부설 주차장 운영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달라”라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부설 주차장 개방 사업의 지원 기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무료 개방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등포구 유관기관 부설주차장 주말 개방을 촉구했다.

유승용 구의원은 “정부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부채납 부지를 자치구가 행정자산으로 관리하면 지역 특성에 맞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적절하게 건립해 주민에게 행정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면서 “기부채납 부지는 광역지자체가 아니라 기초지자체가 행정자산으로 관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지연 구의원은 “자전거에 대한 인프라 확충 지원은 매우 부족하다”라며 “영등포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관련한 장기적 안목과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라면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서로의 지혜와 정성이 모아진 이번 회기가 영등포의 오늘을 더욱 단단해지고 내일을 밝히는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구민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그 변화가 구민의 삶 속에서 희망이 빛이 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에서는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달라”라고 당부했다.

정선희 의장은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오는데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가정 안에서조차 학대와 방임에 노출되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라며 “구의회는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가정에 대한 선제적 지원과 피해 아동의 보호와 회복을 위한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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