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축제…플리마켓과 체험, 먹거리 등
매년 5월이 되면, 장미 덩굴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는 영등포구 도림유수지 일대에서 장미축제가 열린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5월 17일 분홍, 빨강, 노랑 등 형형색색의 장미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도림유수지 일대에서 ‘장미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축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그맨 오정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동네방네 노래자랑’이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트로트 가수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장 입구에는 장미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이 운영돼 의류, 디저트, 액세서리 등 아기자기한 소품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예교실에서는 ‘가훈 써주기’도 진행된다. 구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무대 등 시설물, 안전시설, 청결‧위생 상태 등 축제 전반을 세밀히 살핀다. 또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인력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질서 유지, 방문객 편의를 적극 지원하며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미마을 축제는 주민이 직접 장미를 가꾸며, 기획한 뜻깊은 행사”라며 “주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경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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