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전야제 참석 막자, 본행사 불참? 권성동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박경미 민주당 제21대 대선 선대위 대변은 5월 16일 서면 브리핑에서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광주와 국민께 사죄하라”라고 촉구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가 5.18 전야제에 참석하려다 퇴짜를 맞자 국민의힘이 “편협한 결정”이라며 “항의하는 것도 모자라 그간 참석 의사를 밝혀왔던 5.18 기념식도 불참하겠다고 한다”라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그러면서 “광주의 아픔과 민주 호국영령을 진정으로 추모하러 오려는 것이 아니라, 전야제 참석을 통해 내란 이미지를 지워보려던 의도였음이 분명해졌다”라고 주장하고 “더욱이 김문수 후보는 ‘광주학살 5적’인 정호용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착오라며 취소했지만, 윤석열 내란 세력도 모자라 전두환 반란군까지 끌어들이려고 한 것이다”라며 날을 세웠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에 이어 전두환의 망령까지 불러내려 했다니 정말 낯이 두껍다”라고 직격탄을 날리고 “광주 시민과 5월 영령께 12.3 내란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하려던 진정성이 있었다면 이렇게 쉽게 기념식 불참을 결정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거듭 날을 세웠다. 박경민 대변인은 아울러 “기념식 참석하지 않고 민주 묘지에 가서 참배하는 모습 하나 남긴다고 알리바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라며 “극우 내란 후보라는 실체적 진실은 그대로다”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12.3 내란에 대해서 광주 시민과 국민께 진심 어린 사죄부터 제대로 해라”라고 거듭 광주와 국민께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월 1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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