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문화재단, 도시 활기 더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진행
  • 입력날짜 2025-06-02 17: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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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예술가·청년기획자·공간 등 도시문화 이끌 참여자 모집
▲문화도시 영등포 ‘2024 예술하는 예술가’ 프로그램 운영 모습. ©영등포문화재단 제공
▲문화도시 영등포 ‘2024 예술하는 예술가’ 프로그램 운영 모습. ©영등포문화재단 제공
영등포문화재단은 6월을 맞아 도시의 활기를 더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시민, 예술가, 청년기획자, 공간 등 도시문화를 이끌어갈 참여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월 2일 밝혔다.

우선 영등포문화재단은 창작활동을 글로 설명하는 데 고민이 있는 예술가를 위한 ‘예술하는 예술가’ 워크숍 프로그램을 참가자를 6월 1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예술가의 이중생활: 낮과 밤의 글쓰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포트폴리오·작업소개글 등 창작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표현력 강화 워크숍으로 운영된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이며, 영등포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는 우선 선발된다.

또한 지역의 민간 공간과 연계해 문화거점지를 확장하는 ‘문화복덕방’ 참여 공간을 6월 9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문화복덕방은 ‘공간과 문화를 중개해 드립니다’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카페·서점·작업실 등 지역의 소규모 공간을 문화 활동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30여 곳을 선정해 프로젝트 실행을 통해 시민을 만나고, 9월에 열리는 문화도시 박람회 기간 ‘문화복덕방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문화기획자를 발굴·양성하는 ‘기획자의 땅’은 입문과 심화 두 단계로 나뉘어 운영된다.

입문 과정은 문화기획을 처음 접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기초 이론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심화 과정은 2024년 수료생을 대상으로 청년 특화 문화공간 ‘문화라운지 영’에서 실전형 문화기획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YDP크리에이터 이웃문화대사 ‘산으로 간 배’는 지역주민이 직접 문화활동가가 돼 지역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드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문래동, 대림동, 신길동 등 영등포의 여러 생활권을 배경으로 도시의 삶과 일상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총 15회 과정으로 워크숍, 지역탐방,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영등포 생활권자를 우선 선발하며, 6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김지훈 영등포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도시 영등포의 프로그램은 시민이 기획하고, 예술가는 성장하고, 공간이 시민을 환대하는 구조 속에서 모두의 참여로 완성된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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