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삶의 질 향상 위한 구체적 정책 제언 도출
영등포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영등포구 1인 가구 정책연구회(아래 연구회)’는 13일 영등포구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정선희 의장과 연구회 소속 의원,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3월 25일 운영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출범한 연구회는 영등포구의 1인 가구 비중이 2023년 기준, 전체 가구의 약 41%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생활 실태 및 인식, 정책적 요구 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 정책 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구성됐다. 연구회는 전승관 구의원을 대표의원으로 임헌호(간사)·김지연·신흥식·양송이·이예찬·최봉희 구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연구용역은 한국갤럽에서 맡아 관내 거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세대별·성별 등에 따른 현황 및 생활 만족도, 정책 수요 등에 대한 정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승관 구의원은 “1인 가구가 급증하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맞춤형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돼 이번 연구회를 구성하게 됐다”라며 “연구용역을 맡게 된 한국갤럽과 협력해 청년·중년·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FGI(표적집단면접)를 진행하고, 이후 더 많은 간담회를 통해 1인 가구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착수보고회를 마치며 소속 의원들은 고립·은둔 1인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 모색, 조사 대상자 편향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 심리적 측면을 더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한 1:1 인터뷰 병행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다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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