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열세인 소수당…변화와 쇄신 향해 나갈 것”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첫 번째 치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3선) 의원이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16일 새 원내사령탑에 송언석 의원을 선출했다. 송원석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의원총회에서 과반인 60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4선의 이헌승 의원은 30표, 3선의 김성원 의원은 16표를 얻었다. 송원석 신임 원내대표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고 당내 통합과 쇄신을 이끌어가야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송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이미 우리는 정권을 잃은 야당이고 절대 열세인 소수당”이라며 “소수당의 야당 원내대표로서 역할과 기능에 일정 부분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 한계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 과거로 퇴행적인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미래만 보고 가야 되고 국민만 보고, 그리고 국가가 가는 길이 무엇인지 늘 생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바꿀 수 있는 변화와 쇄신을 향해 나갈 것”이라며 “눈 앞의 정치보다는 멀리 있는 민심과 미래를 바라보면서 책임지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새 원내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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