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란 센터장,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체험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과정”
시립문래청소년센터(관장 조미란)는 6월 21일(토) 오후 2시, 청소년 주도 환경 프로젝트인 ‘유기 식물 원정대’ 출판기념회와 식물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 버려지거나 방치된 유기 식물을 청소년들이 직접 구조하고, 정성껏 돌보며 다시 자라게 한 후 학교 정원을 가꾸는 생태 회복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최하고 시립문래청소년센터(관장 조미란) 주관으로 6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시립문래청소년센터에서 열리는 ‘유기 식물 원정대’ 출판기념회와 식물 그림 전시회가 그것이다. 청소년들의 생태 감수성과 창의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약 3개월간 청소년들이 직접 기록한 식물 구조 현장, 식물 의사와의 만남, 유기 식물과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엮은 결과물인 ‘유기 식물 원정대’ 책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동시에 열리는 식물 그림 전시회에서는 청소년들이 관찰하고 느낀 식물의 생명력과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문래청소년센터 조미란 센터장은 6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 아이들이 유기 식물을 데려와서 그것을 잘 키우면서 그것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소감을 하나씩 써서 그 내용을 책으로 엮어 출판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조미란 센터장은 “프로젝트명부터 신박하지 않으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었다”라며 “이런 프로그램이 우리 센터를 넘어 지역 지역사회에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조미란 센터장은 “관심이 많을수록 더 살기 좋은 우리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하고 전시를 흔쾌히 승낙해 준 문래중학교 관계자와 재능기부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준 조혜정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미란 센터장은 끝으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출판기념회나 전시를 넘어 청소년들이 환경 문제를 몸소 체험하고 책임감을 느끼는 과정이자 결과다”라고 강조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싶은 많은 시민의 방문을 기다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희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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