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수학·과학·융합교육 교구 공유 은행 운영
  • 입력날짜 2025-06-18 16: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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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EM Bank 조직도.
▲K-STEM Bank 조직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수학·과학·융합교육(STEM)’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성장과 이공계 맞춤형 지원하기 위해 ‘수학·과학·융합교육 교구 공유 은행(K-STEM Bank)’을 운영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수학·과학·융합교육 교구 공유 은행 현판식을 오는 6월 20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약자다.

종합 플랫폼 기능을 갖춘 K-STEM 은행은 서울시교육청이 중앙은행 기능을 맡고, 융합과학교육원에 ‘과학 첨단기자재 공유 은행’, 교육연구정보원에 ‘AI·SW교육 교구 공유 은행’, 각 교육지원청에 ‘수학·과학 교구 공유 은행’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각 교육지원청 과학교육센터와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에 학교 대여와 방문 체험용 교구를 우선 구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2026년에 K-STEM 뱅크 온라인 대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교구와 첨단기자재를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가 연구시설·장비종합포털(ZEUS)을 활용해 유휴 연구 장비를 교육 목적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학교는 과학교구는 11개 과학교육센터 및 18개 과학중점학교 개방형 실험실에서, 수학교구는 4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에서, AI·SW 교구는 교육연구정보원에서 대여하거나 방문 체험할 수 있다.

과학중점학교, 융합과학교육원, 영재학교·과학고 등에서는 첨단기자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인근 지역 교원과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K-STEM 은행이 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생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STEM 및 AI 교구 지원을 통해 학교 간 교육 여건 차이로 인한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학생에게 공평하고 수준 높은 STEM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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