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형 빗물받이 확대 설치와 안양천 멀티예경보시설 신규 설치 등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여름철 국지성 집중 호우와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한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속형 빗물받이 확대 설치, 안양천 멀티예경보시설 신규 설치 등 구민 안전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6월 19일 밝혔다.
구는 빗물을 빠르게 배수할 수 있도록 33개소의 1칸 규격 빗물받이를 5칸 연속형으로 교체하고, 하수관 준설 작업을 완료했다. 또 침수 취약지역 2개소에는 도로 수위계를 추가 설치해 실시간 수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침수 위험을 예‧경보한다. 중형양수기 운영 용역을 실시해 침수 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해 배수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구는 안양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양천‧한강 합수부 인근에 멀티예경보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 수위 상승 때 하천 진입을 원격으로 차단해 신속히 통제하고, 음성 안내와 폐쇄회로카메라(CCTV)를 통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침수 예보가 발령되면 ‘동행파트너’가 장애인, 노인, 아동 가구를 방문해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공동주택, 대형건물 지하주차장 등 39개소에는 이동식 물막이판 818개를 배치하고, 반지하 주택에는 물막이판 302개와 역류방지기 981개를 설치했다. 전체 빗물받이의 준설을 마쳤으며, 호우시 수방 기동대와 하천 순찰대를 운영해 수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구는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비상근무가 발령되면 직원은 기상 모니터링, 폐쇄회로카메라(CCTV) 관제, 상황전파, 현장 점검 등 임무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구는 공사장, 옹벽, 지하시설 등 수해 취약시설물 544개소의 안전 점검을 마쳤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도 집중 호우 속에서 단 한 건의 피해가 없었던 만큼, 올해도 철저한 준비로 침수 피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구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경임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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