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양화 반려견 놀이터’ 사전 체험단 모집
  • 입력날짜 2025-07-22 08: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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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까지…도심 속 2천㎡ 대규모 반려견 전용 놀이터
▲양화 반려견 놀이터 사전 운영 체험자 모집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양화 반려견 놀이터 사전 운영 체험자 모집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안양천 공공부지(양화교 아래 어린이 교통안전체험장 옆)에 2,121㎡의 대규모‘반려견 전용 공간’인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체험단을 모집한다.

영등포구는 이번에 조성한 ‘양화 반려견 놀이터(가칭)’의 정식 개장에 앞서, 오는 8월 1일까지 사전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7월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 문래동6가 오목교 인근 놀이터는 면적이 116㎡에 불과해 지역 내 2만 마리가 넘는 반려견의 이용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구는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했다.

새롭게 마련된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의 공간이 분리돼 있다. 또 반려견의 활동성과 보호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놀이기구와 음수대, 안전 펜스, 느티나무와 벤치 등을 갖췄다.

사전 체험은 정식 개장에 앞서 8월 1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되며 참여자들은 직접 시설을 이용해 보고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구는 체험단의 피드백을 반영해 오는 9월 21일로 예정된 정식 개장 전 이용자 중심의 운영 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체험단 신청 대상은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과 성인 보호자이다. 신청은 영등포구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전화나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반려견 놀이터 사전 체험 운영으로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라며 “정식 개장 이후에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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