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당 광주시당. 12·3 내란 저지 ‘시민 영웅’ 단체 선정
  • 입력날짜 2025-07-22 18: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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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12·3 내란을 막아낸 시민영웅 기념식' 열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왼쪽 첫 번째)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2.3 내란을 막아낸 시민영웅 기념식’에서 소나무당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나무당 제공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왼쪽 첫 번째)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2.3 내란을 막아낸 시민영웅 기념식’에서 소나무당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나무당 제공
윤석열 정권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에 저항하고 계엄 해제를 요구한 시민들의 용기와 실천을 기리는 ‘12‧3 내란을 막아낸 시민영웅 기념식’이 7월 2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열렸다.

소나무당 광주광역시당은 뉴스토마토 K평화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시민영웅 단체로 선정됐다.

K평화연구원 지난 2월부터 ‘내란을 막아낸 시민영웅 1000명을 찾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 지난 6개월 동안 750여명에 이르는 시민영웅과 1,700여곳의 시민단체를 찾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부의장을 비롯해 시민영웅들, 국회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영웅 단체로 선정된 소나무당 광주시당은 12월 3일 밤, 광주 옛 전남도청 앞에 가장 먼저 집결해 비상계엄 선포 규탄과 계엄 해제를 요구하며 행동에 나섰다. 이는 광주에서 시작된 시민 저항의 출발점이자 전국적인 계엄 반대 흐름의 도화선이 됐다.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와 전국 시도당위원장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광주광역시당 당원들이 시민을 대표해 인사말을 남겼다.

송영길 대표는 “12월 3일 광주에서 민주주의의 불씨를 되살려낸 그날의 외침은 1980년 5월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라며 “소나무당 광주시당 동지들의 실천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용기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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