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선우 자진 사퇴 “큰 채찍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겠다”
  • 입력날짜 2025-07-23 17: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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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 사죄…많이 부족하지만 여기까지 였던 것 같다”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보좌관 갑질 및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 사퇴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3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30일 만이다.

강선우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지만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다”라며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라면서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 죄송하다”라고 피력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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