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행정지원으로 예산절감·행정업무경감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를 줄이고 폐목재 처리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8월 12일 ㈜천일에너지와 ‘학교 폐목재 무상 위탁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그동안 각급 학교에서는 가구 교체, 환경개선 공사, 수목 전정 작업 등으로 발생하는 폐목재를 개별적으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행정 절차와 예산이 소요돼왔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와 임목폐기물은 전량 무상으로 처리된다. 천일에너지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가구, 책·걸상, 공사 중 발생한 목재 폐기물과 수목 전정물을 수거·운반·처리한다. 수거된 폐목재는 선별과 파쇄를 거쳐 친환경 연료인 우드칩(Bio-SRF)으로 재활용되며, 일부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에 대해 복잡한 행정절차를 직접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계획수립부터 수거·운반·처리까지 전 과정을 무상으로 진행함으로써, 학교는 예산 부담 없이 교육활동과 학생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미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학교 관리 비용 절감은 물론 행정업무 경감과 친환경 폐기물 자원화 실천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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