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정원오, 추가 자료 요청하자 성별 항목만 골라서 가렸다”
  • 입력날짜 2026-04-02 15:55:10
    • 기사보내기 
“‘혐오’ 프레임 뒤에 숨는 것으로 서울시장의 자격을 증명할 수 없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가 4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원호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영등포시대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왼쪽)가 4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정원호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과 ‘공문서’의 성별 기재를 지적에 민주당의 성명이 단 하루 만에 나온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는 4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김재섭 의원이 칸쿤 출장에 대한 지적과 함께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혐의를 언급하고 “여성의 편이라는 단체들은 끝내 그 여성의 곁에 서지 않았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느낄 가장 큰 위협은 자신들의 권익을 대변한다고 자임하는 단체들이 가해자의 당적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느끼는 배신감일 것이다”라며 “2021년, 끄떡없을 것 같던 민주당 정권의 붕괴가 시작된 지점은 일당독재 시기 그 권력의 그늘에서 고통받던 피해자들이 드러나면서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서울과 부산에서 검증을 거부하고 프레임 뒤에 숨는 민주당 후보들의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구청이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공무출장 심사 의결서에서 동행 직원의 성별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추가 자료를 요청하자 성별 항목만을 골라서 가렸다”라며 정원오 예비후보의 해명 과정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질문을 던지면 답 대신 낙인을 돌려준다. 한때 빨갱이 낙인에 맞서 싸웠던 세대가, 이제는 혐오라는 낙인으로 이 사회의 이의제기를 틀어막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실제로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개편과 교통 바우처 전환을 제안했을 때 돌아온 것은 정책 토론이 아니라 ‘노인 혐오’ 공격이었다”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출퇴근 시간대 무임승차 제한을 연구하라고 지시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노인혐오’를 하고 있거나, 아니면 애초에 ‘혐오’라는 단어 자체가 정파적 무기였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준석 대표는 “약자를 팔아 권력을 사는 행위, 이런 PC(정치적 도덕주의)야말로 진짜 차별과 싸우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잠식하는 가장 큰 적이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원오 후보도 명심해야 한다”라면서 “‘혐오’ 프레임 뒤에 숨는 것으로 서울시장의 자격을 증명할 수 없다. 문서가 왜 조작되었는지 성실하게 답하라”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