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316억 투입 노후 하수관로 정비 본격화
  • 입력날짜 2026-05-20 11: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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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1동·당산1동 8.4㎞ 교체 추진…침수 취약지역 52곳 정비 병행
양평, 당산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영등포구)
양평, 당산동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영등포구)
영등포구가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 316억 원 규모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양평1동과 당산1동 일대 8.4㎞ 구간의 노후 하수관로를 전면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후화와 파손 등 구조적 결함이 발생한 하수관로를 교체해 배수 기능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12월 공사 계약을 체결한 뒤 동절기 굴착 통제 기간 동안 유관기관 협의를 마쳤으며,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 효율성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업 구간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전액 시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분진, 교통 불편 등을 줄이기 위해 도로굴착 심의와 작업시간 조정 등 현장 관리 대책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침수 취약지역 52개소에 대한 단계별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는 2022년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후속 조치로, 피해 원인 분석을 통해 우선 정비 대상지를 선정했다.

1순위 대상지인 경인로77길 일대 정비공사는 완료됐으며, 현재는 대동초등학교와 성락주유소 일대 구조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림우리시장 일대 하수관로 정비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과 구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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