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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플랫폼에 판매 중단 요청…6월 장화·완구 추가 검사 예정
안전성 조사 부적합 제품들(@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ATR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제공)
서울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양산·우비·의류·완구 등 32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물리적 안전성을 중점 점검했다.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어린이용 우양산 4개 제품에서는 납 검출과 물리적 안전기준 미달 문제가 확인됐다. 일부 제품은 우산살 고정대와 버튼 고정핀에서 납이 국내 기준치를 최대 5.8배 초과했고, 끝 살과 커버 부위가 날카롭거나 크기 기준에 미달해 베임·찔림 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우비 2개 제품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 제품은 지퍼 보강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3.6배 초과 검출됐고, 다른 제품은 조임끈 구조가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걸림·끼임·질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의류·잡화 2개 제품은 pH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상·하의 세트 제품에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노닐페놀이 기준치 대비 4.3배 초과 검출됐다. 완구 2개 제품도 안전기준에 미달했다. 키캡 키링은 납이 기준치를 최대 1.7배 초과했고, 비틀림 시험 과정에서 날카로운 끝이 발생했다. 목재 장난감 역시 제품 자체와 시험 이후 모두 날카로운 끝이 확인됐다. 서울시는 여름철 어린이용품 구매가 늘어나는 만큼 해외직구 제품 구매 시 국내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어린이 완구·장화·여름철 섬유제품 등에 대한 추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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