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 퇴임 기자회견서 2년 소회 밝혀
  • 입력날짜 2026-05-28 15: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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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삶으로 입증되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이 5월 28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으로 입증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우원식 국회의장이 5월 28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으로 입증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우원식 국회의장은 임기 하루를 앞둔 5월 28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 탄핵, 조기 대선 등 임기 2년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임기를 시작해 12·3 비상계엄, 탄핵, 조기 대선 등 격변의 한복판을 지나왔다고 회고하며, 임기 초 세웠던 역점과제를 94.9%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어 ▲12.3 비상계엄에 맞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헌정질서 회복 ▲국민주권 정신 국회 공간에서부터 구현 ▲국회 본연의 기능 강화와 확장 ▲기관 차원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사회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 구현 ▲꼭 필요한 입법 진전 등을 성과로 꼽았다.

우 의장은 그러면서 “국민이 원하는 국회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우선은 여야합의가 중요하지만, 어떻게든 민심의 방향으로 해법을 찾는 것이 지금과 같은 정치구조에서 국회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민심과 현장을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 갈등, 정쟁의 수준이 너무 격해지고 있어서 걱정이다. 39년 만의 개헌 기회를 문 앞에서 놓친 것도 그 여파다”라고 밝히고 “그런 어려움을 풀어내면서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 정치하는 보람이라고도 생각한다”라며 임기 동안의 소회를 에둘러 밝혔다.

우 의장은 “평의원으로 돌아가서도 ‘태도와 문화로서의 민주주의’의 상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하고 “정치란 힘이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로 기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정치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고, 억울한 꼴 당하지 않는 민주주의 너머의 민주주의. ‘국민의 삶으로 입증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기우제 지내듯 마침내 이루어낼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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