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정부 K-패스와 통합
  • 입력날짜 2026-06-17 12: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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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용액 따라 환급형·정액형 자동 적용…전국 이용 가능
기존 기후동행카드 9월 종료, 서울시민 교통비 지원 혜택 확대
기후동행카드 플러스(@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서울시)
서울시가 대표 교통복지 정책인 기후동행카드와 정부의 K-패스(모두의 카드)를 통합한 새로운 교통카드 서비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선보인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는 K-패스 기반에 기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결합한 통합형 교통카드로, 이용자의 월 교통비와 이용 패턴에 따라 환급형 또는 정액형이 자동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월 대중교통 이용액이 6만2천 원 미만이면 K-패스 방식이 적용돼 이용금액의 20%를 기본 환급받는다. 청년·청소년·다자녀 가구·저소득층은 최대 53.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반면 월 이용액이 6만2천 원 이상이면 기존 기후동행카드처럼 추가 비용 없이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광역버스와 광역철도 이용자를 위한 월 10만 원의 ‘플러스 정액권’도 신설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광역교통수단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새 카드 역시 월 교통비를 먼저 납부한 뒤 다음 달 환급액을 계좌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따릉이 할인과 서울달, 서울식물원, 서울대공원 등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게 제공되던 문화·여가시설 할인 혜택도 유지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한 금액은 8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8월 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9월 1일부터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다만 현재 K-패스를 이용 중인 시민은 별도 발급 없이 통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플러스의 할인·환급 혜택은 서울시민에게만 제공된다. 반면 관광객용 단기권(1·2·3·5·7일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카드는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카드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기존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20다산콜센터와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전환 절차를 안내하고 주요 환승역 현장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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