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용, “지금은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절실할 때”
  • 입력날짜 2026-07-24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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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정희용 사무총장(오른쪽)이 2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라며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고 폭력를 행사한 의원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희용 사무총장(오른쪽)이 2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라며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고 폭력를 행사한 의원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국민의힘은 상임위원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의원들이 원내지도부에 거세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고성과 멱살잡이 논란까지 불거지며 내홍을 겪고 있다.

권영진 의원 등은 자신이 희망한 상임위원회(정보위·국토위·산자위)에 배정되지 않은 데 불만을 품고 원내대표실을 찾아가 멱살잡이와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7월 2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정희용 사무총장의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되어야 한다”라는 발언으로 시작됐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어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라며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라며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정 사무총장은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사자인 권영진 의원은 7월 24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라며 “이에 따라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라고 사과했다.

권 의원은 “또한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의원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께도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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