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 출범…정비사업 속도 높인다
  • 입력날짜 2026-07-24 10: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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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전문지원 투트랙 운영…여의도·신길·당산 등 주요 사업 하반기 본격 추진
영등포구청 전경(@영등포시대)
영등포구청 전경(@영등포시대)
영등포구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갈등과 지연을 줄이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을 출범시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영등포구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107곳에 달하는 서울시 대표 정비사업 밀집 지역이다. 민선 9기 핵심 과제인 ‘주거 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단순 인허가권자 역할을 넘어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선다. 복잡한 이해관계와 조합 내 갈등, 인허가 협의 지연 등 사업 장기화 요인을 사전에 관리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단은 도시·건축·정비사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지원 분과와 세무사·회계사·변호사·행정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지원 분과로 운영된다. 현장지원 분과는 구역별 전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사업장을 찾아 지연 요인을 점검하고 갈등 조정과 상담을 지원하며, 전문지원 분과는 회계·세무·법률 등 전문 자문을 제공한다.

구는 지원단과 함께 ‘신속추진 점검회의(TF)’를 운영해 사업장별 문제를 분석하고 맞춤형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매월 점검회의와 분기별 구청장 주재 간담회를 통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정비사업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구청 누리집 정보 공개와 상담센터 기능도 강화해 구민과 조합에 대한 지원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하반기 주요 정비사업도 속도를 낸다. 여의도 시범·공작아파트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영등포1-11구역과 신길제2·13구역,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에 들어간다. 신길2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는 이주를 시작하고, 여의도 수정아파트와 당산1구역, 대림1구역도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정비사업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라며 “사업 초기부터 갈등과 지연 요인을 적극 해소해 구민이 체감하는 주거환경 개선을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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