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학교가 도시의 숨구멍 역할’
  • 입력날짜 2026-07-31 0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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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활용한 학교숲 조성…‘3·3·3 학교뜰 프로젝트’ 본격 추진
▲ 3·3·3 학교뜰 프로젝트 추진 예시ⓒ서울시교육청
▲ 3·3·3 학교뜰 프로젝트 추진 예시ⓒ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를 도시의 ‘숨구멍’으로 만들기 위한 ‘3·3·3 학교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학교숲 조성에 나선다.

학교숲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태교육 공간과 정서적 안정 공간을 제공하고, 마음 건강까지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공간을 다변화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인지적·정서적·신체적 성장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3·3·3 학교뜰 프로젝트’는 ▲학생 1인당 녹지 3㎡ 확보 ▲교실 창밖 나무 3그루 조성 ▲학교당 나무그늘 30㎡ 조성을 기본 개념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사회 변화 속 미래세대 교육공동체를 위한 서울미래교육 공간 혁신방안’의 핵심 전략인 ‘도심 속 학교의 숨쉬는 초록 생태공간 조성’의 세부 사업이다. 그동안 단일 용도로 활용되던 운동장을 재구조화해 대규모 숲과 휴게공간, 체육시설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생태전환교육의 장이자 학생들의 심리적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울성서초와 서울오륜초 등 2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학교당 4억5천만 원씩 총 9억 원을 지원한다.

학교숲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정서적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며, 학생과 교직원 등이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조성 이후에도 보식(補植) 등 유지관리 비용을 추가 지원해 학교숲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생태전환교육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단일 공간으로 활용되던 운동장을 획기적으로 다변화해 조성하는 대규모 숲공간은 단순한 자연공간을 넘어 치유와 관계 회복, 휴식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생태전환교육과 함께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나누고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경험하는 학교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순영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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