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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퇴비·연료 등으로 재활용…어린 소나무 1만5,400그루 심은 온실가스 감축 효과
영등포구가 지역 카페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하며 생활폐기물 감량에 나서고 있다.
영등포구는 8월 기준 지역 내 카페 530개소가 참여해 커피박 302톤을 수거·재활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산화탄소 약 102톤을 줄여 어린 소나무 1만5,400여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다. 구는 2024년부터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2024년에는 274개소에서 64톤을 재활용했으며, 2025년에는 420개소가 참여해 355톤을 자원화했다. 올해는 166개소가 새롭게 참여하며 참여 카페가 530개소로 늘었다. 커피박은 탈취와 제습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 퇴비, 축사깔개, 연료용 펠렛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일반 생활폐기물로 배출할 경우 발생하는 처리 비용과 환경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사업 참여 대상은 영등포구 내 커피 전문점으로, 사업장폐기물 배출 건물 내 커피 전문점은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카페는 구 누리집 ‘분야별 정보-환경’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영등포 재활용 실천지원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카페는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커피박을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매주 화·목·일요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가게 앞이나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수거업체는 월·수·금요일 주 3회 수거해 재활용 처리업체로 전달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버려지던 커피 찌꺼기를 자원으로 바꾸는 자원순환 정책에 더 많은 카페 사장님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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