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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특수본 설치 제안, 공안정국 이끌어가라는 위험한 제안”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월 25일 권창영 특검에 대해 “어제 마구잡이식 기소를 마치고 폐업을 선언했다”며 “180일 동안 총 251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한 성과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창영 특검이 국민에게 보여준 결과는 소리만 요란한 빈 깡통 특검이었다”며 “기소 58명, 경찰 이첩 150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탈탈 털고도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면 사건을 종결해야 마땅한데, 본인들도 입증하지 못한 혐의를 경찰에 떠넘긴 것”이라며 “이첩 인원이 기소 인원의 세 배 가까이나 되는데 정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특검이 양평고속도로 의혹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국수본으로 이첩한 데 대해서는 “무리한 강압수사에 사과하는 것이 먼저 아니냐”라며 “사과는커녕 야당 의원들에 대한 무더기 표적 기소를 감행했다”라고 주장했다. 권창영 특검이 “내란 세력의 역량과 의지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 전쟁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수사의 언어가 아니라 정치의 언어”라며 “먼지털이 특검의 본질이 이재명 정권의 정치적 사냥개임을 자백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특검이 내란 수사를 위한 상설 특수본 설치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기 종료 때까지 특검·특수본 공안정국을 계속 이끌어가라는 위험한 제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네 개의 매머드 특검 운영에 523억 원의 혈세가 투입됐고, 이 중 181억 원은 집행되지도 않았다고 한다”라며 “523억 원의 혈세를 특검에 투입해 우리 사회가 얻은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특검 정치와 공안정국은 이제 멈춰야 한다”라며 “민주당이 먼지털이 특검을 끝내자마자 공소 취소 특검에 군불을 피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어이 그 강을 건넌다면 이재명 정권은 훗날 또 다른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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