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점식, “권창영 특검, 소리만 요란한 빈 깡통 특검”
  • 입력날짜 2026-08-25 12: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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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 특수본 설치 제안, 공안정국 이끌어가라는 위험한 제안”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8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권창영 특검에 대해 “어제 마구잡이식 기소를 마치고 폐업을 선언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8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권창영 특검에 대해 “어제 마구잡이식 기소를 마치고 폐업을 선언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월 25일 권창영 특검에 대해 “어제 마구잡이식 기소를 마치고 폐업을 선언했다”며 “180일 동안 총 251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한 성과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창영 특검이 국민에게 보여준 결과는 소리만 요란한 빈 깡통 특검이었다”며 “기소 58명, 경찰 이첩 150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탈탈 털고도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면 사건을 종결해야 마땅한데, 본인들도 입증하지 못한 혐의를 경찰에 떠넘긴 것”이라며 “이첩 인원이 기소 인원의 세 배 가까이나 되는데 정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특검이 양평고속도로 의혹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국수본으로 이첩한 데 대해서는 “무리한 강압수사에 사과하는 것이 먼저 아니냐”라며 “사과는커녕 야당 의원들에 대한 무더기 표적 기소를 감행했다”라고 주장했다.

권창영 특검이 “내란 세력의 역량과 의지가 그대로 남아 있는 한 전쟁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수사의 언어가 아니라 정치의 언어”라며 “먼지털이 특검의 본질이 이재명 정권의 정치적 사냥개임을 자백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특검이 내란 수사를 위한 상설 특수본 설치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기 종료 때까지 특검·특수본 공안정국을 계속 이끌어가라는 위험한 제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네 개의 매머드 특검 운영에 523억 원의 혈세가 투입됐고, 이 중 181억 원은 집행되지도 않았다고 한다”라며 “523억 원의 혈세를 특검에 투입해 우리 사회가 얻은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특검 정치와 공안정국은 이제 멈춰야 한다”라며 “민주당이 먼지털이 특검을 끝내자마자 공소 취소 특검에 군불을 피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어이 그 강을 건넌다면 이재명 정권은 훗날 또 다른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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