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지도부,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전원 사퇴
  • 입력날짜 2026-08-26 14: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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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국회의원으로 제자리에서 할 일을 하겠다”
▲이준석 대표가 8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사퇴를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준석 대표가 8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사퇴를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준석 대표는 8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이후 석 달 남짓, 당의 자강과 쇄신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해왔다. 그러나 당 안에서 충분한 호응을 얻지 못했다”며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설득해 내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대표인 자신에게 있다”며 “우리 앞에는 미룰 수 없는 정치 일정이 놓여 있다. 정치의 시간은 누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향에 대한 합의 없이 그 일정을 맞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오히려 당내 다른 구성원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고 있었다면, 그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제가 당을 위해 선택해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한 사람의 당원으로, 동탄2신도시의 국회의원으로 제자리에서 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뒤이어 당을 이끌어 갈 분들께는 더 큰 힘을 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혁신당 지도부인 당대표와 최고위원, 정책위의장도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개혁신당은 당분간 천하람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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