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점식,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4개 부처 장관 모두 함량 미달”
  • 입력날짜 2026-09-10 14: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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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 폐지, 선거제도 개혁 논의 시작하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9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개 부처 장관후보자를 향해 “모두 함량 미달”이라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9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개 부처 장관후보자를 향해 “모두 함량 미달”이라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가운데 김승원 법무부·강신철 국방부·홍지선 국토부·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모두 함량 미달”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9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까지 갈 필요가 없다”며 “그 전에 사퇴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신약 로비 청탁 의혹을 거론하며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사람을 기어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려 한다”라고 비판했다.

강신철 후보자에 대해서는 사관학교 통폐합 관련 발언과 철거민 특별분양을 통한 서초구 아파트 취득 문제를 지적했다. 또 후보자의 부친과 아들의 부동산 취득 사례를 언급하며 “3대가 모두 재개발·재건축 호재가 있는 부동산을 취득했다”라며 “국무위원 인사에 부동산 투기 가산점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홍지선 후보자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처가 돈까지 영끌해 서울에 아파트를 샀다”며 “국민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때문에 ‘안정적 실거주’를 못하고 있는데 후보자는 예외라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도 국고보조금과 장관·의원 겸직, 정치자금 및 정책연구용역 등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기본소득당의 일자리 보조금 수령과 시·도당 사무실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이 정도면 ‘기생소득당’으로 당명을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같은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목하며 “이런 저질 제도는 이제 없애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혜인 후보자를 국회의원으로 공천한 것도, 기본소득당을 원내정당으로 만들어준 것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은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면 폐지하는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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