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버스 파업 예고…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총력
  • 입력날짜 2026-09-15 10: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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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셔틀버스 최대 1,500대·지하철 202회 증회…막차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서울시 운영 비상노선(@서울시)
서울시 운영 비상노선(@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9월 1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 예고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5일까지 임금협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시는 올해 두 차례 파업이라는 상황에 대비해 25개 자치구와 함께 가용한 교통수단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우선 지난 파업 당시 700여 대였던 무료 셔틀버스를 최대 1,500대​로 확대한다. 자치구별 주요 거점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1,300대와 강남대로·통일로·도봉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투입하는 200여 대를 운행해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한다.

지하철은 하루 202회 증회하고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확대하며, 막차는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마을버스도 필요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 운행을 지원하고, 파업 기간에는 따릉이를 무료로 운영해 중·단거리 이동 수요를 분산한다.

서울시는 120 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SNS,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한다. 학교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에는 등교·출근시간 조정과 재택·유연근무제 활용도 요청했다.

또한, 정상 운행을 원하는 운수회사와 운전기사의 운행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는 경찰과 협조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노사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한편, 파업 현실화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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